지난 8월 대구 도이터 대리점에서 유칼긴바지(DNSGPM80)를 구입하였습니다.
며칠전 처음으로 입고 산행을 떠났습니다. 대구북부시외버스터미녈에서 홍천행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홍천 도착후 깜짝 놀랐습니다. 오른쪽 지퍼가 열려있지 않겠습니까. 헉~!!! 지퍼 아랫부분의 이가 다섯개 정도 빠져있었습니다..
주머니에는 집열쇠밖에 넣은것이 없는데...다행히 열쇠는 주머니에서 흘려나오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끝내고 강릉 시외버스 터미널에 들렸을때 커피를 주문하고 오른쪽 뒷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지갑을 꺼내려니 닫혀있는 상테에서 꼼짝도 안했습니다.
결국 주문을 취소하고 주위의 대학생한테 지퍼좀 열어달라고 부탁했지만 그 학생도 여는데 실패..
포항 도착후 가위를 빌려 화장실로 가서 바지 안쪽에서 주머니 아랫부분을 잘라 내고서야 지갑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예매해놨던 대구행 버스표를 교환할수 있었습니다.
여행중 이런일을 당하니 너무 당황하고 어이없었습니다.
처음 입은 바지인데....어떻게 수선을 받아야 될런지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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